[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박효준(26·피츠버그)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박효준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냈다. 대신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우익수 앤서니 앨퍼드를 로스터에 등록했다.
야탑고 시절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던 박효준은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긴 시간을 보낸 박효준은 지난해 7월 17일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양키스에서 한 타석만 소화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박효준은 지난해 7월말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박효준은 피츠버그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고 8월 11일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까지 때려냈다.
박효준은 2021년 빅리그에서 45경기에 출전해 128타수 25안타(타율 0.195),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생애 처음으로 MLB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박효준은 지난 4월 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안타까지 때려냈다.
그러나 이후 많은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피츠버그가 지난 22일까지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박효준은 5경기 출전이 고작이었다. 성적은 타율 0.214(14타수 3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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