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양 컨소시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제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에서 울산 반구동 사업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울산 반구동 사업장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 447-19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 17층 2개동 전용면적 59㎡~84㎡ 4개 타입 192세대의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준공 후 10년간 임대로 제공된다.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임대사업자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하여 임대료 및 임차인의 자격 제한 등을 받아 임대하는 사업이다.
한양 컨소시엄은 한양의 풍부한 주택사업 경험 및 경쟁력과 함께 사업 계획부터 임대까지 전단계를 포괄하는 사업수행계획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양은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연초부터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자인 브랜드를 리뉴얼한데 이어 브랜드 육성체계를 확립하고 주거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다양한 수주채널 공략에 집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서울 화곡동과 인천 학익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소규모 재건축과 도시정비사업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한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으로 수주채널 확대에도 성공했다.
한양 관계자는 "단순 도급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축, 시공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신탁 연계 프로젝트, 역세권 청년주택 등으로 수주 채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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