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탬파베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3타수 2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또한 10일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5할(10타수 5안타)을 유지했다.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로서 제몫을 했다.
그는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으나 오클랜드 선발투수 폴 블랙번에 5구째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 자크 잭슨이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 안타는 탬파베이 득점에도 도움을 줬다.
1루 주자 완더 프랑코는 2루를 거쳐 3루까지 갔고 후속타자 브랜든 로우가 적시타를 쳐 프랑코는 홈으로 들어왔다. 최지만은 8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오클랜드 세 번째 투수인 좌완 A. J. 푹과 풀 카운트까지 승부 끝에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멀티 히트를 달성했고 그 사이 2루 주자 프랑코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이날 3연승이 끊겼다. 오클랜드에 2-13으로 크게 졌다. 오클랜드는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1회초 탬파베이 선발투수 루이스 파니노를 흔들며 4점을 냈다. 4-0으로 앞선 2회초에도 다시 4점을 더해 8-0까지 달아났다.
4회초 한 점을 더 낸 오클랜드는 9회초에도 4점을 추가해 탬파베이에 백기를 받아냈다. 박효준(26)이 뛰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은 우천으로 순연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