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안철수 "인수위, 청와대 가는 징검다리·내각 지름길 아니다"

[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는 청와대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다. 내각으로 가는 지름길도 아니다"라며 "인수위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고 그것이 인수위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제 초대 총리 후보자가 발표되고 오늘 국정과제 1차 보고를 하는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누가 자신의 자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나타내는 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는 정부 인사 발표가 날 때마다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언제나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분이 꼭 바로 지금은 아니더라도 결국은 큰일을 맡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명심하고 마지막 날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