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소속팀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조금씩 넓히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굿이어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2022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할에서 3할1푼8리(22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그는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선 신시태니 선발투수 타일러 말레를 상대로 3루수쪽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섰다. 이번에는 소득이 있었다.
김하성은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추는 타구를 만들었고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시범경기들어 개인 3호째 2루타다.
그는 오스틴 놀라의 2루타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5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하성은 1루로 간 뒤 선행 주자와 함께 더블 스틸을 시도해 성공했다. 시범경기 들어 개인 2호 도루다.
김하성은 로버트 하셀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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