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올해 밀리의 서재, 케이뱅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지주형 전환에 분명히 관심이 있다."
구현모 KT 대표가 31일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0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대표는 "올해 IPO 준비 기업은 밀리의 서재, 케이뱅크"라면서 "케이뱅크는 올해 말, 내년 초 IPO를 준비할 예정으로 상당한 가치를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밖에 IPO를 희망하는 회사는 비씨카드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주사 전환 관련해선 "지주회사 전환에 관련해서는,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지주형으로의 전환에는 분명히 관심이 있다"면서 "콘텐츠는 스튜디오지니 중심, 금융은 비씨카드 중심 등으로 조정 했으며, 사업구조 조정 등 지주형 전환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하게 되면 KT의 주가는 상승할 여력이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KT 주가는 아직도 낮다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 가치가 주가에 반영돼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면서 "올해 전체적인 시장은 10% 이상 떨어졌지만 KT는 15% 상승해, 여전히 상승 여력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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