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인수위 사회문화복지분과 임이자 간사와 김도식 인수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경복궁역 서울교통공사 경복궁영업사업소 회의실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임이자 간사와 김도식 위원,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한자협) 회장이 참석했다.
박경석 대표는 휠체어를 타고 경복궁역 회의실로 찾아와 "내년도 예산에 장애인 탈시설 권리를 위해 807억원을 편성하고, 장애인이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아 24시간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을 편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그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당의 대표인데 (전장연에) 좀 사과하시라고 전달하면 좋겠다"고 말하자, 임 의원은 "그 말씀 전달해 올리겠다. 여러분의 절박한 마음을 알았으니 시민들께 폐를 끼치는 부분은 지양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임 간사는 "오늘 중으로 출근길 투쟁을 중지하고, 서로 소통하고 대화해서 함께 풀어나가자"고 강조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전장연 측 정책 제안에 대한 인수위 측 답변을 달라는 요구에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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