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자동차 소프트웨어·자율주행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신임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SW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는 2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배당 승인 ▲정관변경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이 통과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액 2조704억원과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달성해 사상 첫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귀속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되는 정구민 교수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제어계측공학 학사와 석사,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5년부터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자동차 SW, 자율주행 분야에 권위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정구민 교수가 사외이사로서 차량 SW 분야 기술 현안과 사업 방향성 그리고 기술 동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조언과 의견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연말에 출시될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 예정인 상용 정밀지도와 모빌진 오에스(mobilgene O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보다 적극적인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또한 차량 SW 통합개발 환경 플랫폼과 제어 협력 클라우드 구축 등 차량 안팎으로 미래 차량 SW 경쟁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글로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리더라는 목표로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완성하여 제조 혁신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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