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동국제강이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동국제강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열린 제6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세욱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동국제강은 ▲2021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또 신임 사외이사로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박진우 교수는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이다.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전략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장 부회장은 "당사는 탄소배출량 절감에 탁월한 '전기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회사다"며 "친환경 시대에 적합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로 기술 고도화와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공정 구축, 친환경 제품 확대 등 미래 철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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