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경로로 길을 안내하는 '에코경로'(가칭)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22일 발표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맵을 활용해 탄소 저감량 산출 공식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코경로는 기존에 제공되던 교통정보나 주행거리뿐 아니라 ADAS 맵이 보유한 경사, 굴곡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을 고려해 가장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길로 안내한다.
또 티맵모빌리티는 친환경 운전 유도 방안의 일환으로 파주시와 진행 중인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 확대도 검토 중이다.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는 티맵 운전 점수 기반으로 친환경 운전습관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실천하면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파주시는 시민의 실천을 유도하는 탄소중립 정책으로 이 제도를 시행 중이며, 티맵모빌리티는 다른 지자체들과도 인센트제 확대를 논의 중이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현재 '티맵 운전생활'을 통해 운전자의 탄소 저감 기여도를 점수로 보여주고 있다.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 데이터를 점수로 환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가 약 192만톤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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