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대한그린파워가 지난해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고 흑자전환을 확정해 약 1년만에 ‘관리종목’ 꼬리표를 떼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그린파워는 지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매출 223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확정했다.
대한그린파워 관계자는 “지난해 3월 4년 연속 영업손실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 손실에 해당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며 “지난해는 별도기준과 연결기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을 개선하며 1년 만에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강도 높은 사업 체질개선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1년만에 관리종목 리스크 해소로 이어졌다”며 “태양광 발전·풍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성과에 힘입어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흑자전환 성과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대한그린파워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선 만큼, 올해 수익성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과 2020년 확보한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설비 납품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수주액이 실질 매출로 반영되고 있어 작년 월별 매출은 계단식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만 약 46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하는 등 12월말 수주잔고만 75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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