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통해 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지주사 포스코홀딩스 출범 후 첫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100년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리얼밸류(Real Value)는 기업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으로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포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회장은 "창립 이래 축적된 유무형자산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친환경 미래소재와 친환경 미래에너지 사업 강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발휘를 통해 지구환경에 기여함으로써 환경적 가치를 증대시키겠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회사의 리얼밸류를 높이고 회사의 시장가치를 획기적으로 상승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균형성장을 위한 토대로서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과 시너지 확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리딩과 기업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설·인프라 ▲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은 분야별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높여가기 위해 사업회사 중심으로 전문성을 제고하면서 철강 탄소중립 완성, 신(新)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라는 다섯 가지 지향점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최 회장은 "철강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과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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