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건물 현관 입구에서 현판식을 마친 뒤 첫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또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하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만날 예정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판식 및 전체회의에는 윤 당선인을 비롯해 인수위 안철수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앞으로 인수위 회의는 수시로 당선인이 주재하면서 함께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인수위 운영 상황을 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전체회의를 마친 이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김기현 원내대표·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의견을 경청하고 국정운영 전반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오찬을 마치고 당선인 집무실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회동한다. 김 대변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반 전 총장은 기후 변화에도 일관된 메시지를 갖고 있는데, 새 정부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지혜와 조언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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