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국내 대표 음향 분야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엔시트론이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7일 엔시트론의 소속부가 관리종목 해제에 따라 중견기업부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엔시트론은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지 않았고, 이는 관리종목 해제 요건에 해당된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판매 호조와 수익구조 개선를 통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다수의 중화권 TV 업체로부터 선주문 문의가 쇄도하는 등 향후에도 우호적 시장 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시트론의 현재 주요 고객사는 중국 TCL과 하이센스, LG전자 등 글로벌 TV·가전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이 진행 중”이라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더해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규 사업도 발굴해 주주가치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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