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피츠버그 박효준, 15일 미국 출국…코로나19 관련 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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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외야수)이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효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박효준이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발한다"고 전했다.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 때문이다. MLB는 지난해 12월 2일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구단과 선수노조가 새로운 단체협약 규정을 두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서다. 그러나 지난 11일 양측은 합의했고 MLB 각 팀들은 14일부터 스프링캠프 일정을 일제히 시작했다.

직장폐쇄로 인해 올 시즌 개막은 4월 8일로 연기됐으나 30개팀 모두 162경기로 정상적인 시즌 일정을 맞이한다. 박효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귀국했고 그 동안 국내에서 휴식과 함께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한 박효준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그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해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사진=뉴시스]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한 박효준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그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해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사진=뉴시스]

그런데 박효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 닷컴은 이날 "박효준은 한국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이후 관련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박효준은 코로나19 관련 치료와 자가격리 기간을 모두 마치고 이날 미국으로 가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측은 "(박효준은)직장폐쇄로 인해 비자 인터뷰 등 일정이 예년과 달리 더디게 진행됐다"며 "비자 발급과 동시에 출국을 하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준은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그는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5리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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