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5월 유럽 시장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새롭게 론칭,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버전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전기 원자인 아이온(ion)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브랜드는 18인치부터 22인치까지 여름용(Summer) 23개 규격과 겨울용(Winter) 40개 규격, 사계절용(All-season) 23개 규격을 포함 6개 상품 총 86개 규격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의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고하중지지 ▲빠른 응답성 ▲높은 토크 대응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 EV 특성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아이온은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먼저 여름용 타이어 '벤투스 아이온 S(Ventus iON S)'와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아이온(Winter i*cept iON)'을 내놓는다. 이어 8월 사계절용 '벤투스 아이온 A(Ventus iON A)'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먼저 출시 후 국내 시장에도 오는 8월부터 6가지 상품 모두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혁신 전기차 기술력의 정점이 될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개발됐다. 22인치까지 규격을 출시해 순수 전기 스포츠카 등 고출력 전기차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특정 성능을 끌어올리면 다른 성능은 떨어지게 되는 '트레이드오프(Trade-off)' 성능을 극복한 '한국 에볼루션 기술(Hankook EVolution Technology)'을 탑재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트레드(Tread, 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 내부에서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3D 사이프(Sipe, 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 적용으로 패턴 블록 강성을 최적화해 타이어 미끄러짐 현상을 최소화했다.
또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이는 구조인 'EV 컨투어 기술(EV Contour Technology)'로 무거운 전기차의 하중을 견디면서도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며, 낮은 회전저항 구조(Low Rolling Resistance Structure) 및 가류 기술을 통해 고속주행 시 항속 거리와 연비의 효율성 등을 높였다.
더욱이 최신의 고기능성 폴리머와 친환경 소재 및 고그립 부여제를 적용하고, 실리카 함량을 높인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EVolution Compound)'를 바탕으로 전기차의 그립력과 마일리지를 향상시켰다.
아울러 '한국 사운드 업소버(Hankook Sound Absorber™)' 기술을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의 최적화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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