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오는 4월 1일 'KT클라우드' 분사 완료에 따라 KT가 빠르면 이번 주 해당 부문 직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연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 달 1일 'KT클라우드' 출범에 앞서 이번 주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부문 직원들에 처우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KT는 클라우드·IDC 분사를 공식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해당 부문 직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것이 미뤄지면서 분사 이후 구체적인 처우 등이 공유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부문 한 직원은 "분사에 따른 구체적 처우를 공유받지 못했다"며 "초반에는 기본급 인상, 동종 업계 수준으로 조정 등 이야기가 돌았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분사 직원들에 대한 처우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빠르면 이번 주 소통간담회가 있을 예정으로, 간담회에서 처우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T는 지난달 15일 클라우드·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신설법인 'KT클라우드'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IDC 사업의 특성에 맞게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제휴와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KT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8천억원 규모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공공분야 전담 사업체계도 구축한다.
또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IDC 공급에 나선다. 에너지 절감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친환경 탄소저감 IDC를 실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제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