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HMM은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HMM이 지원하는 40피트 컨테이너박스(폭 2.3m·길이 12m·높이 2.4m) 30대는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보관을 위해 활용되며, 개·보수를 통해 임시 쉼터로도 쓰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HMM 관계자는 "현재 물류대란으로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긴급히 30대를 마련해 도색·수리를 마치는 즉시 현장에 투입하겠다"며 "필요시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HMM 임직원들은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화재 잔여물 처리 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HMM 관계자는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며 "국민 성원으로 부활한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앞으로도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 2019년 4월 강원 속초·고성 산불 피해 지역에도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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