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부상 선수 없이 마쳐 만족" 스프링캠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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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이 2022년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KT는 지난달(2월) 3일부터 기장 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스프링캠프에 둘어갔다. 선수단은 이번 캠프 기간인 32일 동안 내야와 투수진 뎁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구단은 "고성민과 안현민 등 젊은 포수 발굴이 소득"이라며 "캠프 초반에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점검하고 개인 기량들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고 후반부에는 3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해 팀 전술을 가다듬고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동열 전 삼성 라이온즈·야구대표팀 감독을 인스트럭터로 캠프에 초청했다. 선 인스트럭터는 소형준, 박영현, 이상우 등 젊은 투수들을 상대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고 소통 미팅도 가졌다.

KT 위즈 선수들이 6일 스프링캠프 종료 후 모자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KT 위즈 선수들이 6일 스프링캠프 종료 후 모자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이강철 KT 감독과 코칭스태프, 현장 프론트들이 뽑은 스프링캠프 우수 야수상은 문상철이, 우수 투수상에는 이상우가, 기량 발전상은 이정현, 문상준, 안현민이 각각 받았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캠프 준비를 잘해와서 큰 부상없이 계획대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신인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고, 내야와 투수진 뎁스 강화에도 성과를 거뒀다"고 총평했다. 그는 또한 "캠프 기간 동안 수고해준 코치들과 현장스태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주장을 맡고 있는 박경수도 선수단을 대표해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며 " 캠프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주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준 팬들과

KT 게임단,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선수단 모두가 하나가 되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은 7일 수원으로 이동해 이틀간 휴식을 취한 후 9일부터 홈 구장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 구단은 "시범 경기와 정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시범경기는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 KT는 12~13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2연전을 갖는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진행됐다. KT 이강철 감독이 6회말 마운드에 올라 포수 장성우, 투수 박시영과 대화를 나눈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진행됐다. KT 이강철 감독이 6회말 마운드에 올라 포수 장성우, 투수 박시영과 대화를 나눈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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