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이노텍과 LG전자가 구미공장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LG이노텍은 LG전자 구미 A3 공장 일부를 임대해 카메라 모듈과 기판을 생산해 왔는데 이번에 부지까지 확보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LG전자 구미 A3 공장 인수 최종 협상을 논의 중이다.
LG전자 구미 A3 공장은 태양광 패널을 생산해온 곳이다. 그러나 LG전자가 태양광 패널 사업 종료를 발표하면서, LG이노텍이 부지 확보에 나선 것이다. LG이노텍은 A3 공장 일부를 임대해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을 생산해왔다.
LG전자 구미사업장은 A1, A2, A3로 3개 동이다. 건축 연 면적은 40만3천306㎡(약 12만2천평)으로 A3 공장 규모가 가장 크다.
LG이노텍은 최근 고성능 반도체의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생산설비에 4천13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이노텍의 첫 번째 FC-BGA 투자다.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이 경북 구미 일대에 새 공장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와 관련해 LG이노텍 관계자는 "확정된 바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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