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현대건설, '글로벌 사업 확장·ESG 가치 이행' 업무협약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2월 24일 현대건설과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해 현대건설의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지속가능성장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이행을 위해 관련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해 양사의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이번 업무 협약은 현대건설의 해외 건설 시장 수주 전략 및 현지 금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현대건설을 포함한 국내 건설사 컨소시엄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단독 주관한 바 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부터 '베스트 ESG 은행(Best ESG Bank)'를 주요 전략 목표의 하나로 설정하고 ESG 금융 확대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현대건설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선점함에 있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ESG 건설부문 평가에서 글로벌 최우수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펼치는 친환경 및 저탄소 중심의 미래 사업에 씨티가 최적의 맞춤 금융 솔루션 제공함으로써, 파나마 3호선 수주를 위한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지속적으로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