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러시아 MSCI EM 탈퇴 기대감과 매파 연준 ‘↑’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부 변수의 긍정적인 해석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시지각)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지양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감안한 신중한 정책을 지향한다는 발표로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완만한 상승세로 따라가는 모습이다.

또한 러시아 증시의 MSCI EM 지수 제외 결정에 따른 국내 자금 유입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56포인트(1.05%) 오른 2733.08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기아차, POSCO 등이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953억원, 9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1천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기관은 전기전자를 집중 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화학, 기계, 금융업에 매수를 집중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기계, 화학, 금융업을 주로 팔고 있으며 개딘 또한 전기전자 매도에 동참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44포인트(0.94%) 오른 903.8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펄어비스, 위메이드, 리노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은 매매추체별로 개인이 1천24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6억원, 414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업종별 매매 동향은 개인이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일반전기전자, 화학, 제약 등을 집중 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제약, 일반전기전자, 유통 등을 동반 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