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봄·여름(SS) 시즌 남성복 트렌드 키워드로 '편안함'을 제시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2일 "올 봄·여름 시즌 남성 컬렉션은 '편안함'이 주요 키워드로, 미니멀하고 스포티한 무드가 주요하게 제안됐다"며 "전통적인 재킷을 버리고, 느긋하고 느슨한 실루엣 등으로 새로운 관능미가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캐주얼을 선호하는 남성들을 겨냥해 실용성을 겸비한 '어반 워크웨어' 콘셉트의 신규 라인을 선보였다. 또 변덕스러운 날씨와 업무 환경의 변화로 인해 편안한 스타일이 강조되면서 자연스럽게 걸칠 수 있는 셔츠형 아우터부터 여름 시즌에 활용할 수 있는 오버셔츠 등을 선보였다.
로가디스는 캐주얼하면서도 모던함을 갖춘 초어 재킷을 신규 출시했다. 수트서플라이는 어깨 패드, 캔버스, 부자재 등을 최소화해 셔츠와 같은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캐주얼 재킷을 확대했다.
갤럭시는 편안한 일상복으로 활용됐던 아이템이 출근룩까지 커버할 수 있는 '애스플로'룩을 제안했다. 유연한 실루엣과 애슬레저룩이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슈트와 팬츠는 양방향 스트레치로 활동성을 높였다. GX슈트는 부자재를 경량화했고, 부드러운 실루엣과 착용감을 높였다.
컬러로는 뉴트럴, 라벤더 컬러가 주목 받고 있다.
편안한 느낌의 컬러 활용이 중요해지면서 뉴트럴 컬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부드럽고 깨끗한 느낌의 '클레이 베이지'가 온·오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컬러로 활용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화이트, 그레이 컬러를 살짝 머금은 파스텔톤 라벤더 컬러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파스텔 컬러가 이번 시즌 컬렉션 전반의 분위기를 두루 포괄할 수 있는 중요한 색으로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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