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지난해 가정용 맥주 시장 1위... 점유율 5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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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1위는 '카스'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오비맥주가 지난해 가정용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오비맥주 '카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홈술족이 가장 많이 선택한 맥주 브랜드로 나타났다.

오비맥주 배하준 사장이 서울 세빛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 무대에서 '올 뉴 카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배하준 사장이 서울 세빛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 무대에서 '올 뉴 카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2021년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점유율 52.7%로 제조사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는 브랜드별 순위에서 점유율 38.6%로 1위를 차지했다.

개별 브랜드 점유율 순위에서 '카스 프레시'는 2위 브랜드와의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카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새롭게 떠오른 격전지인 편의점과 마트에서 명실상부한 '국민맥주'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21년 맥주 가정시장 판매량 '브랜드 Top 10'에는 1위인 '카스 프레시'를 포함해 '카스 라이트',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총 4개의 오비맥주 브랜드가 자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식당과 호프 등 업소의 야간 주류 판매가 힘든 상황에서 편의점과 마트 등 가정시장은 주류 소비의 중심 채널로 떠올랐다. 국산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에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협업 맥주 제품도 합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정시장은 최근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꼽히고 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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