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분향소가 설치됐다.
이번 합동분향소는 피해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HDC현대산업개발 측에서 충분한 사후 보상 등이 이뤄질 때까지 이어간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현장 주변에 희생자들을 추모·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분향소는 부스와 현수막 등으로 꾸려졌고, 영정사진은 피해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올리지 않는다.
분향소 주변에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화정 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분향소가 설치되자마자 이용섭 광주시장과 송갑석 국회의원, 서대석 서구청장 등 정치인들이 분향과 헌화 등 추모를 했다.
이 시장은 방명록에 '다시는 이런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는 글을 적었다.
피해자 가족들의 장례 절차 등도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후 3시46분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단지 201동 외벽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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