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올림플래닛 메타버스 가상공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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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시대 최적화된 고객 경험 제공하며 MZ세대 관심 집중

올림플래닛의 '엘리펙스 스튜디오'로 구현된 '태양고 아지트(좌하단)', '희도의 방(우상하)' [사진=올림플래닛]
올림플래닛의 '엘리펙스 스튜디오'로 구현된 '태양고 아지트(좌하단)', '희도의 방(우상하)' [사진=올림플래닛]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tvN이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과 구축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가상공간 'tvN 2521 VR쇼룸'이 화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드라마 '불가살'의 후속 tvN 새 토일드라마로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tvN은 MZ세대를 타깃으로 드라마를 프로모션하기 위해 올림플래닛과 함께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도입했다.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만났던 드라마 세트장을 메타버스로 옮겨와 직접 체험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올림플래닛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가상공간 패키징 소프트웨어인 '엘리펙스 스튜디오'를 통해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했으며 MZ세대들이 드라마와 관련한 경험을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공간을 구성했다.

방문자들은 이 공간에서 직접 드라마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출연진을 선택해 출연진의 방을 가상공간으로 꾸미는 경험도 할 수 있다. 가상공간 속에서 직접 드라마 속 인물들에게 팬레터를 보내며 출연진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

김재인 CJ ENM IP사업 마케팅&디자인국 국장은 "tvN 새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주요 세트장을 그대로 본따 만들어진 가상공간을 통해 MZ세대와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 드라마 방영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메타버스 등 트렌드를 접목시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사장은 "코로나 19와 함께 메타버스가 중요한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많은 기업에서 가상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이 필요한 모든 산업군에서 이러한 경험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올림플래닛은 앞으로도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플래닛의 엘리펙스 스튜디오는 메타버스 공간을 쉽게 만들고 운영하기 위한 웹 기반 3D 데이터 패키징 소프트웨어다. 올림플래닛은 엘리펙스 스튜디오를 통해 부동산, 전시, 미디어, 커머스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1만8천600개 이상의 가상공간을 제공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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