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작년 영업익 43.6%↓…광주참사 손실비용 반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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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조3693억원으로, 전년比 8.2% 감소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로 인한 손실이 지난해 4분기 비용에 반영된 것이 주효했다.

1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3천304억원으로 전년보다 4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3조3천693억원으로 전년대비 8.2% 줄었고, 순이익은 2천58억원으로 6.5%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지난 1월 발생했지만 지난해 시공범위에 포함돼 2021년 4분기 손실비용으로 반영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손실 규모는 파악할 수 없어 추정되는 손실 규모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07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684억원) 보다 75.8% 감소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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