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2년에 걸쳐 진행된 리뉴얼을 마치고 명품관 웨스트 4층을 명품 남성 특화층으로 완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갤러리아명품관은 2019년말부터 기존 컨템포러리 남성 브랜드로 구성된 웨스트 4층을 루이 비통, 구찌, 디올, 셀린느, 펜디 등 명품 브랜드들의 남성 특화 매장을 대거 들여왔다.
올해는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지방시, 돌체앤가바나 등 남성 명품 매장들을 오픈했고, 불가리 남성 전용 매장과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몽블랑 등 명품 시계도 함께 구성해 명품 의류 구매 수요가 시계 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변화 덕에 웨스트 4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3% 신장했고, 올해 1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1% 늘었다. 특히 30-40대 남자들의 명품 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지난해 명품관 30-40대 남성들의 명품 매출이 전년대비 대비 53% 증가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MZ세대들의 명품 브랜드 로열티가 강해지면서 기존 상품 중심의 매장 연출에서 브랜드 중심의 매장 연출로 변화를 꾀했다"며 "이번 리뉴얼 완료로 기존 이스트 4층부터 웨스트 4층까지 총 두 개 층에 걸쳐 하이엔드 남성 특화 조닝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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