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출시…사전계약 35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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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로 전기차 대중화…3월 이후 사전계약 순으로 인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쌍용자동차가 사전계약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흥행을 예고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오는 4일 출시하고 본계약을 실시한다.

쌍용차는 지난달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코란도 이모션이 3주만에 초도 물량 3천500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TV를 통해 코란도 이모션은 '온라인 론칭 세레머니'를 열고 경제성, 첨단성, 안전성, 공간활용성, 편의성 등 주요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한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한다. [사진=쌍용자동차]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감성을 더한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로 보조금을 감안하면 2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이 초도 물량을 초과해 계약됨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 인도는 전기차 보조금이 최종 확정되는 오는 3월 이후 사전 계약한 순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실내는 최적의 시트 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을 구현한다. 551ℓ(VDA 기준) 적재 공간은 국내 EV SUV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1회 충전 시 307km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급속 충전(100kW)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이밖에도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이 적용됐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이 적용돼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한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한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인 10년·16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배터리 방전 시 차량 픽업·충전소까지 딜리버리(연 4회), 차량 이상으로 인한 운행 불가 시 정비센터까지 무료 견인 및 대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3 4천56만5천원 ▲E5 4천598만7천원이며,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천880만원 ▲E5 4천39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면 2천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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