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K㈜ C&C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배출저감 성과 등 기후변화 문제을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활동을 인정받았다.
SK C&C(대표 박성하)는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1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CDP는 전세계 91개국 1만3천여 개 주요 상장기업이 참여 중인 글로벌 환경정보(기후변화·물·산림 등) 프로젝트다.
기업들은 매년 CDP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기회, 탄소경영전략을 공개한다.
CDP는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을 부여한다.
SK C&C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개선 활동을 벌인 점을 인정받아 올해 최초로 '리더십 A-'를 받았다.
올해 평가에서는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현대건설 등 21개 기업이 기후변화 대응부분 리더십 리스트에 편입됐다.
SK C&C는 2040년 친환경 선도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는 '그린 ICT(Green ICT) 2040' 비전 달성을 위해,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디지털 기술 역량을 활용한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펼쳐 왔다.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 ‘넷제로(Net Zero)’ 선언을 비롯해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확보 및 녹색프리미엄 구매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현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권고안(TCFD) 보고서 공시 ▲글로벌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획득 ▲사회적 가치 실천 모바일 앱 ‘행가래(幸加來)’를 통한 일상 생활 속 탄소배출저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K C&C는 앞으로도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산업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발굴은 물론, ▲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증설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고효율 신기술·장비 도입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한 SK C&C 사회적가치(SV) 담당은 "이번 평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대응해 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SK C&C는 물론 협력사까지 온실가스 감축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넷제로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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