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카페24가 미국의 대형 마켓플레이스 '위시(Wish)'와 전자상거래 수출 촉진 전략을 제시한다.
24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모바일 커머스 앱 위시 활용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Webinar, Web+Semina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 '컨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월별 실사용자 6천만여명과 판매자 50만여명을 각각 기록했다. 모바일 편의성을 집중 강화하면서 사용자 구매의 90% 이상이 모바일 앱에서 발생한 것도 주목 받는 부분이다.
카페24와 위시는 지난해 9월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발표했다. 기업은 '자사 쇼핑몰(D2C, Direct to Consumer)'을 카페24 마켓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위시와 편리하게 연동할 수 있으며,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손쉽게 상품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각지로 K스타일 상품 판매를 확산하며 글로벌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양사 전문가들이 한국 기업 대상으로 구체적인 위시 활용 전략을 발표한다. 위시 본사의 새라 루오(Sarah Luo) 사업개발 총괄 디렉터와 황다은 한국 사업개발팀 팀장, 김동균 카페24 마켓플러스 담당 매니저 등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에서 높은 실적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위시를 통해 여러 국가별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을 강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북미와 유럽 내 위시 자체 물류 서비스인 'FBW(Fulfillment by Wish)' 이용방안 ▲사용자에 맞춰 알맞은 상품을 첫 화면부터 추천하는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 활용법 등이 주요 발표 내용이다.
위시는 카페24와의 협업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각국 사용자들에게 K브랜드 상품을 폭 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웨비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카페24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운영 중인 개인과 기업 모두가 대상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나날이 높아지는 한류의 인기와 위시 인프라의 만남은 한국 기업들의 수출에 있어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브랜드가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위시와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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