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경로당을 방문해 전국경로당 회장단에게 새해 맞이 큰절을 하고 있다.
이 후보 이날 어르신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소득 공백에 놓인 60대 초반에게 연간 120만원을 지급하는 '장년수당'을 임기 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간 120만원의 장년수당은 임기 내 도입해 소득 공백으로 인한 장년층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초연금 부부감액 기준을 폐지해 '평등한 지급'으로 노인 생계를 두텁게 보장할 계획이다. 기초연금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고 있다. 부부가 함께 대상자인 경우 20%를 감액해 지급한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감액을 피하고자 위장 이혼을 불사하게끔 만드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동일한 금액의 기초연금을 임기 내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후보의 어르신 7대 공약은 △기초연금 부부감액 규정 폐지 △60세 퇴직 후 장년수당 지급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어르신 요양 돌봄 국가책임제 △어르신 일자리 확대 △국민연금 감액 조정 △경로당 지원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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