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컴인텔리전스가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인수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한컴MDS의 연결 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대표 지창건)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업 '스탠스'를 인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환경이나 물체를 가상세계에 구축하여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예측을 하고 최적화 결과를 다시 현실세계에 반영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스탠스는 디지털 트윈의 가상 공간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생성, 저작, 분석에 이르는 전 주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스탠스는 실제 환경을 3D 데이터로 생성하는데 있어 자동화 기술을 통해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초정밀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센서 없이도 시설 내 작업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시각 측위 서비스(VPS) 기술 등을 핵심 역량으로 하고 있다.
또한, 비전 AI 기술로 데이터의 변화를 인지하거나 특정 객체를 탐지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여러 데이터를 통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나 이벤트를 가정해서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컴인텔리전스는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네오아이디엠(NeoIDM)에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IoT 수집 데이터 시각화 및 관제 서비스를 고도화해 IoT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한컴프론티스와도 협력해 가상세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 교류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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