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입사한 SK그룹 신입사원들에게 탄소 감축 목표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3일 신입사원들과 온·오프라인 대화를 가졌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는 세계 탄소 배출량 1%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여러분 또한 함께 참여해야 할 한 식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은 817명으로, 일부는 최 회장과 서울 종로 서린사옥에서 대화를 진행했고 이외 신입사원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한 식구는 행복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이고 우리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는 가설을 SK는 세우고 있다"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면서 행복을 나눠달라. 그것이 행복 디자인의 첫걸음"이라고 당부했다고 SK그룹 측은 전했다.
특히 최 회장은 행사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MZ소통', '다양한의견을최대한많이듣고', '행복나눔시간', '파릇파릇' 등의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SK그룹의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 등을 신입사원들에게 회장이 직접 설명해 주기 위한 행사로, 고 최종현 선대회장 때인 지난 1979년 시작됐다. 이 행사는 올해를 포함 43년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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