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지자체와 손잡고 '가족체류형 농촌 유학'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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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13일 경남 고성군, 전남 곡성군, 전남 해남군, 전북 정읍시 및 도농 교류 기관과 농산어촌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산어촌유토피아 마을은 주거, 교육, 문화, 복지, 행정 등 제반 분야에 걸쳐 농촌유학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집약한 마을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의 농산어촌유학(농촌유학)의 세 가지 유형(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지역센터형) 중에서 가족체류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짐에 따라,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가족체류형 농촌유학이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학생들은 1학기 이상의 농촌유학을 통해 생태친화적 활동을 경험하며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생태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게 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학생들은 1학기 이상의 농촌유학을 통해 생태친화적 활동을 경험하며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생태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게 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가족체류형 참가자는 지난해 처음 농촌유학이 시작된 이후, 1학기 참가자 중 81명 중 55명(67.9%), 2학기 참가자 147명 중 117명(79.5%)이 지원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오는 2022학년도 1학기 신청자 195명 중 170명(87.2%)도 가족체류형을 신청해 인기를 방증했다.

학부모와 함께 이주하는 가족체류형의 경우, 학생의 교육과 더불어 학부모의 일자리까지 연계된다면 귀농귀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자체의 협력과 학생 및 학부모의 적응을 돕는 마을 공동체 프로그램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남 고성군, 전남 곡성군, 전남 해남군, 전북 정읍시 각 지역의 농산어촌유토피아 마을 구축을 맡은 4개 지자체에서는 농가 확보를 위한 재정적 지원과 주소 전입 간편화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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