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다자대결 구도에서 지지율이 10% 포인트(p)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급등세를 보이며 윤 후보를 맹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 윤 후보는 26%, 안 후보는 15%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5%였고, 그 외 기타 후보는 3%였다. (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 후보는 3주 전(12월 17일) 발표한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5%)와 비교했을 때 10%p 상승했다. 반면 윤 후보는 9% 하락했다. 조사가 실시된 4~6일은 국민의힘 기존 선대위가 해체되고 이준석 대표 사퇴 결의안이 추진되는 등 내홍이 최고조에 다다랐던 시기다. 이 후보와 심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가 없었다.
한편 안 후보는 후보별 호감도 조사에서 38%를 확보, 선두로 나타났다. 이어 이 후보 36%, 심 후보 30%, 윤 후보 2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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