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 노조가 19일 오전 6시 생산 라인에 인력을 투입한다.
한국타이어와 노조는 총파업 26일 만(11월24일 시작)에 임금·단체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이날 정상적인 생산이 시작됐다.
19일 타이어업계,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7일 정부대전청사 내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위원회에서 '임금 6% 인상, 성과급 500만원·협상 타결금 2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조원들은 당초 ‘임금 10.6% 인상’을 요구 했다. 최근 5년간 임금 상승률(2∼3%)과 작년 임금 동결을 감안한 인상안을 제시한 것이며 사측은 ‘5% 인상·성과급 500만원’안으로 조정을 요구했다. 양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고, 마라톤 협상이 이어진 바 있다.
노사는 만 58세 기준 정년 연장형 임금피크제 시행, 전 사원 배우자 종합검진(2년 1회)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약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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