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참배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10년 전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을 떠올리면서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되새기고자 한다"며 "'원칙에 철저하고 기본에 충실하라', '안전은 생명이다'라는 말은 지금도 포스코에 중요한 가르침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동안 축적해온 위기극복의 DNA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와 도전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창립 50주년이었던 2018년에는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제철보국을 넘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며 "이를 토대로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2년 연속 선정됐고, 올해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고 영전 앞에서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더 큰 포스코, 세계 최강의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저희는 담대하게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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