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샤넬 2021/22 공방 컬렉션 쇼'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가 울려퍼졌다.
지난 8일 샤넬 공식 유튜브에는 '샤넬 2021/22 공방 컬렉션 쇼' 영상이 공개됐다.
샤넬의 패션 공방을 위해 새롭게 지은 프랑스 파리의 'le 19M'에서 진행된 '샤넬 2021/22 공방 컬렉션 쇼'에서 한국어 노래가 울려퍼졌다.
샤넬은 이번 컬렉션에서 총 59벌의 의상을 선보였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모델들이 음악에 맞춰 런웨이를 걸어나왔다. 패션쇼 후반이 되자 모델들 뒤 DJ박스 옆으로 금발 여성이 등장했고, 곧이어 이 여성은 한국어로 된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의 주인공은 모델 수주다. 이번 샤넬 패션쇼 런웨이에 모델로도 모습을 보인 수주는 에테르(Ether)라는 밴드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이날 수주가 부른 노래는 밴드 에테르가 지난 6월 발매한 '햇님(HAENIM)'으로 신중현이 작사, 작곡을 하고 가수 김정미가 부른 '햇님'을 커버 제작한 곡이다. 샤넬 측과 수주가 자연스럽게 음악 이야기를 하다가 라이브 무대로 이어졌다고 알려졌다.
해외 패션쇼에서 한국어로 된 곡이 울려 퍼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앞으로 수주가 선보일 다양한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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