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은 9일 웹젠의 신작 뮤 오리진3의 내년 1분기 출시 기대감과 주가 저평가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웹젠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뮤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뮤 오리진3의 사내 테스트(IBT)를 진행한다”며 “뮤 오리진3는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웹젠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는 그동안 지속적인 이익 감소와 낮은 신작 가시성으로 하락했다”며 “디스카운트 요인이 신작 라인업 공개로 해소됐고 최근 주가 조정으로 업종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웹젠은 뮤 오리진3의 원작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해 중국에서 출시된 전민기적2의 국내 버전일 것으로 추정된다. 뮤 오리진의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전작들의 흥행 기록을 감안하면 흥행 가능성이 높다. 삼성증권은 뮤 오리진3의 1분기 평균 일매출을 전작들과 유사한 5억원으로 전망한다.
오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R2M의 글로벌 출시에 더해 자체 개발 중인 3종의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모바일 MMORPG인 프로젝트M과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프로젝트W 및 캐주얼 게임 1종이 자회사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웹젠의 영업이익은 뮤 오리진3에 이어 자체 개발 신작들의 출시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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