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26)이 새로운 팀 동료를 맞는다. 주인공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뛴 우완 로베르토 수아레스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한신 마운드에서 뒷문을 맡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샌디에이고와 1천100만 달러(약 130억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년간이다.
그는 올 시즌 한신에서 6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고 2년 연속 한신이 소속된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수아레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하며 일본 무대에 진출했고 2019년까지 뛰었다. 한신과는 지난해(2020년) 계약했다.
일본에서 통산 성적은 191경기에 출전해 7승 13패 68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이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베네수엘라대표팀에 선발돼 출전한 경력이 있다.
수아레스와 샌디에이고의 계약은 MLB 직장폐쇄 이전 성사됐다. MLB는 지난 2일(한국시간) 선수노조와 구단 사이 노사단체협약(CBA)이 종료돼 사무국이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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