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국내 증시에 오미크론발(發) 불확실성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정 센터장은 1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오미크론에 대해 새롭게 나온 어떤 정보도 없는 상태이고, 출현 이전에도 미국 긴축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관련 불확실성은 다음 주 초반까지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오미크론 이슈에 대한 변화가 없는 만큼 이날 반등은 전일 급락분에 대한 되돌림 정도로 생각하는 게 맞다"며 "어떻게 보면 이번 겨울 내내 코로나19의 시장 압박이 계속될 것을 감안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일부 섹터는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정 센터장은 2차전지와 배당주를 지목했다.
그는 "전일 급락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은 3% 넘게 올랐다"며 "결국 장기적 유망성 측면에서 2차전지 섹터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주가가 급락할 때 매집한다'란 생각을 하는 게 맞고, 그런 게 아니면 안정적인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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