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KB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이 지속되고, 항공여객도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3만8천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보다 올해는 12.4%, 내년에는 15.6%를 넘는 역대 최대 수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항공여객의 경우 아직 회복이 미주노선에 국한돼 있지만, 비관광승객, 장거리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대한항공이 내년 영업이익 1조2천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15.6%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에는 국제선 여객 서비스 중심으로 항공기재가 재가동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한항공의 국제 여객 수송량이 올해보다 654.6% 증가하고, 3조원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내년 1분기부터 아시아나 항공 연결 편입을 주된 이유로 연간 2천832억원의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한편 내년 화물단가는 올해보다 24.8% 하락하는 것을 주된 전제로 해 각종 단가 변동에 따라 3조원의 영업이익 감소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