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고독사 사각지대 있는 1인 가구 돌봄 예방 서비스가 인공지능(AI)으로 구현된다.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 유기윤)은 해운대구와 네이버가 지난 3월부터 개발 및 시행한 안부전화 시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에 통신비 지원 제휴를 진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3개사(관)는 코로나19 시작 이후 고독사 사망률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외로움이 사회적 문제임을 인지하고, 개선방안을 고민해 왔다. 실제 행정업무를 진행하는 기관의 경우, 1인 가구 수시 방문은 인력 등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어 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세종텔레콤은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이 해운대구와 효과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 안부전화 통신 품질 개선 ▲ 세종 인터넷전화(VoIP) 통신비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I가 돌봄 대상 주민에게 전화를 걸 때, 세종 인터넷전화(VoIP)는 인터넷망 기반의 전화서비스를 통해 발신된다. 세종텔레콤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VoIP 통화품질과 접속품질 관련 인증을 취득한 VoIP 기간사업자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은 AI가 해운대구 1인 가구에 유·무선을 통해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적인 대화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서비스형태로 진행된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가구 중 약 30.2%가 1인 가구로 크게 늘었으며,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해 총 2천880명으로 이전보다 증가했다"면서 "금번 해운대구와 추진하는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은 ‘고독사’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밀알이 되길 바라며, 당사는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행정업무에 효율을 높이는 생활 복지 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호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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