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내년 이익 모멘텀 약화·카카오뱅크 재료 소멸…목표가↓-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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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13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4일 한국금융지주의 내년 이익 모멘텀 약화와 카카오뱅크 상장 재료 소멸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카카오뱅크 지분을 제외한 본업 가치만으로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한국투자금융지주]
키움증권이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한국투자금융지주]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지분 27.3%) 기업공개(IPO)로 인한 1회성 이익 (5천550억원) 때문에, 내년에는 이익이 감소하는 기저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어 시장에서 추정하는 이익 예상치도 내려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국금융지주가 지주회사 구조라는 측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점은 장점으로 꼽았다.

구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증권주 중 가장 수익원 다각화에 유리한 기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ESG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G(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증권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의 지위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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