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현대차증권은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4분기 음반 판매량 40만장으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내년부터 연간 2편 이상 드라마·영화 제작으로 매출이 30% 추가 성장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월 발매된 엔플라잉 정규리팩 터뷸런스, 씨엔블루 미니9집 원티드는 각각 2만9천장, 2.8만장의 10월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멤버 로운이 출연한 KBS2 드라마 연모가 넷플릭스 동시방영에서도 글로벌 성과를 거두며 오는 22일 발매되는 SF9의 미니10집도 전작(23만장)의 판매량을 크게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FNC스토리는 10월 카카오TV 웹드라마 징크스(10부작)를 공개하며 드라마 제작 개시를 알렸다"며 "현재 총 13명의 감독과 작가진을 보유 중이고 이는 연간 2~3편의 드라마·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이다. 내년 상반기 총제작비 100억~200억 수준의 텐트폴 드라마 제작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주목할 포인트는 텐트폴 드라마 제작을 개시하며 드라마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쌓아가고, 이르면 2분기 중 일본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며, SF9과 P1H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아이돌 라인업을 크게 보강한 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에는 오프라인 공연 시장의 본격적인 재개도 확실시되는 만큼, 코로나19 수혜주로 분류됐던 엔터주 상승 랠리에서 소외된 에프엔씨엔터가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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