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악플)을 남긴 네티즌에게 '쿨'한 반응을 보여 이목이 쏠렸다.
지난 10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쳐스컷 본점에 가면 진짜 미국산 '남의 살'을 먹을 수 있다"라며 "이제 남의 살은 무조건 부쳐스컷이다"라는 글과 함께 고기를 직접 썰거나 음식을 맛보는 등 총 10장의 사진과 함께 올렸다.
정 부회장은 '용진이 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SNS에서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도 정 부회장 게시글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이 "재섭(재수 없어)"이라며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자 정 부회장이 "왜?"라고 답을 한 것이다.
이 네티즌은 이어 "사진의 시퀀스가 이상하다. 첫 사진이 느끼하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두 사람의 대화를 본 네티즌들은 "왜 하나로 웃길 줄이야", "쿨한 대응이 재밌다.", "정 부회장이 댓글도 달아주시네요"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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