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베트남판 부동산 플랫폼 업그레이드 완료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국내 프롭테크 알스퀘어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을 배경으로 운영하는 '알스퀘어 베트남'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했다.

10일 알스퀘어는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매물을 손쉽게 탐색하고, 신뢰도 높은 부동산 정보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IT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정보 수집 매니저들이 베트남 현장을 직접 누비며 확보하고,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는 양질의 정보를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개편된 '알스퀘어 베트남'에서는 면적과 임대료, 인테리어 여부 등 원하는 사무실 조건을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다. 그 외 1만 건에 이르는 현지 오피스와 상가주택, 주택 건물 등 여러 유형을 세분화해 조회 가능하다. 우리말과 영어, 베트남어 3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베트남 인구 80% 이상이 사용하는 메신저 '잘로'와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시지로도 임대차 문의가 가능하다. 250만 베트남 사용자를 보유한 웹브라우저 콕콕에도 대응한다. 현지에서 활발하게 사용 중인 QR코드를 임대 현수막에 인쇄해 해당 매물 정보를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동남아로 향한 첫발을 뗀 알스퀘어는 베트남 대도시 상업 부동산 1만 건에 이르는 방대한 정보 수집을 완료했다. 호찌민을 비롯한 하노이, 다낭 지역 오피스의 80%를 직접 방문, 전수 조사하고 DB를 구축한 것이다.

알스퀘어는 해외 진출 국내기업 외에 베트남 현지기업과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 기업과 공단 임대 전속 거래도 다수 성사시켰다. 포스코 그룹사 베트남 오피스 통합 이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코엑스와 전북은행 호찌민 사무소, 이니스프리 해외 판매시설 중개와 인테리어 업무, 파워 차이나(중국), Masterise(베트남) 등 해외 기업 상업 부동산 중개를 마무리했다.

올해 베트남 지사를 세운 알스퀘어는 해외지사 사옥과 공장‧공단, 사택 중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성공 모델인 부동산 정보 전수조사 기반의 책임 중개 서비스를 해외에서 선보이고 있다.

알스퀘어는 내년까지 베트남 10대 도시로 확장해 사무용 빌딩과 공단 전수조사로 정보 수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알스퀘어는 지난해 5월 베트남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자, 호찌민에 26개 직영 중개사무소를 보유한 '프롭지(Propzy)'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