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5% 증가한 2천68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3% 늘어난 3천626억원, 매출액은 60.15% 확대된 2조5천5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먼저 WM부문은 고액자산가와 디지털시장에서 고른 성과가 시현됐다는 설명이다. 30억원 이상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디지털 고객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3% 급증했다. 해외주식 예탁잔고는 16조원을 돌파했으며 금융상품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어났다.
IB부문은 전 사업영역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났고, 운용손익과 금융수지는 비우호적 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 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초고액자산가 시장의 지배력이 강화됐고, 해외주식 예탁잔고 16조원 돌파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IB와 운용부문은 전 부문의 안정된 실적 바탕으로 성장이 가속화 됐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