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프시즌 들어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 작업에 들어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수단 마무리 훈련 캠프를 시작한다. NC 구단은 이번 캠프를 다가오는 2022시즌 준비의 첫 걸음으로 지정해 'CAMP 1'으로 명명했다.
구단은 "이번 CAMP 1은 5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총 24일 동안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CAMP 1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N팀과 C팀으로 나뉜다.
CAMP 1 명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단은 지난 2018년부터 내년을 한 발 먼저 준비한다는 의미로 마무리 훈련 대신 CAMP 1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구단은 "올해에도 CAMP 1을 시작하며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성장으로 더욱 단단한 선수층을 구성하고 팀 전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소개했다.
N팀은 이동욱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 39명이 참가해 창원 NC파크와 마산구장을 오가며 훈련한다. 4일 훈련 후 1일 휴식의 일정이다.
C팀은 2022년 입단 예정인 신인을 포함해 선수 24명이 속했다. C팀은 마산구장에서 훈련한다. 회복과 재활이 필요한 일부 선수들은 재활조와 휴식조로 분류됐다.
임선남 구단 단장대행은 "창원에서 열리는 이번 CAMP 1을 통해 팀이 한층 더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 우리 모두가 새롭게 내년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NC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2012년 팀 창단(2013년 1군 첫 참가) 후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 시즌 7위에 그치면서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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